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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성수동 투어 : 포도빵집/맹그로브 부동산/그리고..

 



[맹그로브 부동산]
오브젝트 성수 가는 길목에 위치한 맹그로브 부동산
처음에는 전시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8월 말 입주 예정인 코리빙 하우스 홍보관이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이라는 역세권에 위치 등등 설명으로 들었을 때 좋아 보였다. 결국 핵심은 가격이겠지만.



간이 모델하우스도 있다. 비록 좁은 공간이지만, 있을 가구는 다 있고 감각적인 소품들을 배치한 게 인상 깊었다. 다들 자취하면 한번씩 꿈꾸는 '내 취향대로 꾸미는 방' 느낌이었다.

 

 


미리 사전 등록을 하면 방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전월세보다 싼 가격이지 않을까? 

어쨌거나 1인실은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포도빵집]

 

골목 안에 위치한 자그마한 빵집. 테라스에서 취식도 가능하다.
쌀로 만든 빵으로 유명하다. 나는 소금빵(4000)과 포도깜파뉴(6500)을 먹었다.

소금빵은 겉바속쫀. 표면에 소금이 많이 뿌려져 있어 다소 짰다. 그치만 소금빵은 그런 맛으로 먹는 거니까. 속이 쫀득쫀득해서 음료 없이도 목막힘 없이 먹을 수 있었다. 

포도깜파뉴 대만족! 겉이 너무 바삭하지 않아서 먹기 편했다. 속은 쫀쫀했고 안에 포도, 크랜베리, 호두가 가득 들어가 있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맛이었다.


[번외 : 즐기지 못한 장소들]



[먼치스앤구디스]

 

소금빵으로 유명한 소품샵! 전시 하나 보고 갔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었다. 20여 분을 기다린 끝에 겨우 가게 안으로 들어갔지만 '소금빵 품절'이라는 소식만 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원했던 물품을 구할 수 없어서 가게에 들어간 지 2분도 채 안 돼 나왔다.


[포인트오브뷰]

 

먼치스앤구디스에서 도보로 3분. 아무리봐도 건물이 없길래 혹시나 해서 검색했더니 공사중이었다. 돈 쓸 자신 있었는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음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