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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3월 가계부 분석 및 4월 지출 계획

[3월 가계부 작성 및 분석]

통장 잔고에 심각함을 느껴 지출 위주로 정리하고, 분석했다.
내 가계부 작성법은 간단하다. 우선 날짜별로 입/출금 내역을 작성한 후, 지출의 특성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하였다.

* 앞으로 나올 용어는 대부분 내가 임의로 만들어냈다. 전문적이지는 않다는 뜻^ㅡㅠ

지출은 크게 고정 지출과 유동 지출, 두 유형으로 나누었다.

유동 지출은 다시 반고정, 의지, 특수지출, 세 유형으로 나누었다.


고정 지출 : 정기적인 지출. 매월마다 의무적으로 이체될 때 기입 (예 : 통신비, 교통비, 적금, 음원 사이트 정기 이용권)

유동 지출 : 고정 지출 외의 모든 지출.

반고정지출 : 몇 달주기로 한번씩 필요한 지출. (예 : 시험 접수비)
의지지출(=조절지출) : 내 의지에 따라 조절 가능한, 줄일 수 있고 줄여야 하는 지출. (예 : 식비, 취미에 들어가는 비용)
특수지출 : 이번 달에만 특수하게 쓴 돈. (예 : 진료비)

이렇게 지출의 특성에 따라 다시 분류하면 내가 어디에 얼만큼 썼는지 소비 양상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이를 보며 지난달 소비 내역에 반성도 하고, 다음 달 소비 계획도 세울 수 있다.

보다 본격적으로 뼈를 맞기 위해 각 항목별 지출/총 지출을 계산하여 백분율까지 도출해 보았다. 소수점 세 자릿수에서 반올림하였다.


^^.......
3월은 고정지출과 의지지출이 맞먹음을 알 수 있었다. 고정 지출-이 역시 줄일 수 있다-이야 어쩔 수 없다해도 식비랑 취미에 너무 많이 썼다. 반고정 지출이 총 지출의 30%를 차지하는 달임을 감안했을 때 더 아껴 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4월 목표]

  • 예상 수입 / 지출 분석

우선 지난 몇 달간의 데이터를 통해 미리 예상 수입과 지출을 정해 놓고 시작한다.
예상 수입 : 월급, 이자, 부수입
예상 지출 : 통신비, 교통비, 정기 결제, 적금

  • 줄일 수 있는 지출 파악하기

고정 지출 : 통신비 - 더 값싼 요금제로 변경
정기 결제 - 해지 / 더 싼 요금제로 변경
이번 달은 굳이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았다.

유동 지출 :
반고정 지출 - 사실상 시험 접수비가 대부분이다. 원샷원킬을 바라보고 최저가(?)로 계획해놓았다.
의지 지출 - 식비는 약속이 잡혀 있어 많이는 못 줄일 것 같다. 저번 달의 50% 정도만 줄여도 대성공. 아니면 부수입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취미에 들어가는 비용은 대폭 삭감하기로 했다. 저번 달 지출의 80%을 삭감하기로 했다.

4월은 넉넉한 달이 되기를 바라며. 아껴쓰자! 아껴쓰자 !